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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팔을 가진 여자

사람에게 네 개의 팔이 있다면 참 편할거란 생각은 학창시절부터 시작되었다.
머리감기와 샤워를 한 번에, 옷 입기와 가방싸기를 한 번에, 아침을 먹으면서 머리를 빗으며 ... 뭐 그런식으로 아침시간을 보내면 십 분이라도 더 잘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요즘들어서도 다시 그 생각이다.
나에게  팔이 두 개 더 있다면... 아이 안고 달래면서 분유도 타고, 아이 안고 외출할 때도 나머지 두 손으로 짐도 들고, 안아주다 팔아프면 팔 바꾸고, 안고 있는 동안 뭐 먹기도 하고 말이지......

아니면 가제트 만능팔?! ㅎㅎ 왜 꼭 필요한 건 일어서야 닿는 곳에 있냔말이지. 손 뻗으면 안 닿고... 씁


오늘따라 딸 하나 더 낳으라고 멀리서 압박주시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