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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저자 더글라스 러미스는 193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분교에서 정치사상을 공부했다. 1960년에 미해병대에 입대하여 오키나와에서 근무하고 1961년에 제대 후, 버클리로 되돌아가 박사학위를 받은 다음, 다시 70년대 초 일본으로 와서 활동을 했다. 1980년에 도쿄에 있는 쓰다(津田塾)대학 교수가 되어 2000년 3월에 정년퇴임하였으며 현재는 오키나와에 거주하면서 집필과 강연을 중심으로 사회운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단행본은 『간디의 위험한 평화헌법』(녹색평론사), 『에콜로지와 평화의 교차점』(녹색평론사)가 있고,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국일미디어)를 영역하였다. 그 외에 십 수권의 저서는 일어로 저술되었고 아직 우리나라에는 번역되지 않은 것 같다. 이 .. 더보기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전경아 옮김, 2014, 미움받을 용기, 인플루엔셜 아들러 사상을 공부한 스승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가 어느 청년과 철학자라는 환경 하에 대화로 풀어간 이야기이다. 플라톤이 스승 소크라테스의 사람들과 한 '대화'를 기록하였듯이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의 사상을 기록하였고, 고가 후미타케도 기시미 이치로에게 "당신의 플라톤이 되겠다"라고 하며 이 책을 구상하였다고 한다. 베스트셀러인지 모르고, 누가 신년선물로 보내준 책이어서 읽어보았다.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미움받을 용기', 나이도 어느정도 되고, 내 이름만으로 살아가는게 아닌 이런 저런 역할을 해야하다보니 여러 사람들 눈치도 봐야하고 하기 싫어도 웃으면서 하하하~ 그런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다가도 다른 공간.. 더보기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 전자책의 충격 제이슨 머코스키, 김유미 옮김, 2014,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흐름출판 사사키 도시나오, 한석주 옮김, 2010, 전자책의 충격, 커뮤니케이션북스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의 저자 제이슨 머코스키는 킨들의 시작부터 함께한 개발자로, 킨들이 만들어 지기 전 이미 자신의 온라인 전자책을 만들기도 하였다. 물리학, 이론수학이 전공이고 모토로라에서 최초의 전자상거래 시스템 개발하기도 하고, 언어에 대해 관심도 많고, 책도 정말 많~이 읽는 책벌레라고 책에서도 본인을 소개하던데, 진짜 그런 것 같더라.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킨들이 개발되었는지 그 과정도 재미있었고, 저자가 생각하는 전자책의 흐름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저자는 '책'이라는 단어도 결국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을 지칭하게 될 것이라며, 여러가지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