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들 '넉점반' '방귀쟁이 며느리'
세상에나, 이 귀여운 아이 좀 보게나. 다섯 살? 혹은 네 살.(아마도 '넉점반' 제목처럼 네 살 반인듯 싶다) 복덕방 할배에게 몇 시인지 물어오라는 엄마 심부름을 받고,네시 반이다, 얘기들고선 집으로 가려다 닭 한 번 보고, 개미 구경하고, 분꽃 놀이하다늦게늦게 집에 들어간다.집에선 누나와 오빠들이 밥을 먹고, 아가동생은 엄마젖을 물고있네.아이야, 너 참 이쁘구나. 요즘은 책 읽어주기를 요양원, 노인정에서도 하더라.옛추억을 찾으시는 재미도 있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 좋아하실 것 같다. 넉점반, 윤석중 님의 시에 이영경 님이 그림, 달˙리 에서 기획하여 창비에서 냄. 이렇게 예쁜 처녀가 있네, 방귀도 잘 뀐다지.그림 속속 숨은 그림을 찾아가는 재미가 솔솔.종을 잃고 결혼을 해야하는 젊은, 아닌 어린 친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