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위대한 개츠비 전에도 '위대한 개츠비'를 읽은 적이 있다.물론 읽다 말았다.김영하씨가 말하는 것 처럼 번역체의 불편함이었을까.아니면 당시 책을 읽을만한 상황이 아니었던지, 아무튼 읽다 덮었었다. 다시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긴건, 김영하씨의 팟캐스트를 듣고 난 후다.그가 번역한 이 책의 후기에도 소개된 에피소드를 듣고 읽어봐야 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영문학과를 나왔지만, 학과 과정에서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내가 그런 수업을 안들었었나. '캐치 미 이프 유 캔'과 '리플리' 이미지가 함께 생각나는 작품이었다. 1차대전 후의 시대상황, 인문들 묘사, 이야기 구조 모두 좋았다. 스캇 펙 박사의 '아직도 가야할 길'에서 보면, 사람들은 모두 신경증 혹은 성격장애를 조금씩은 가지고 있다고.그 책과 이어서 생각해보면, 이 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