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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나는 성인용이야 점선 선생님은 몇 권의 에세이를 내셨다. 마지막 저서인 "점선뎐"으로 처음 선생님 글을 읽었는데, 홀딱 반해버렸다. 어릴 적 이야기, 학교생활, 결혼하시게 된 이야기, 작업이야기 선생님 매력이 마구... 느껴진다. "나는 성인용이야" 처음엔 제목이 뭐지? 싶었는데, 내용 중에 나온다.초등학생 어린 아이들에게 친하게 지내시다가 하신 말씀...:)절판됐지만 e-book으로 만날 수 있다. 선생님 에피소드 중에, 제사상에 '고흐'이름 붙이셨다는게 갑자기 생각나네..ㅎㅎㅎ 책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작가를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선생님이 저한테 그래요. 저 선생님 기억하고 있어요. 더보기
남겨진 자들을 위한 미술 괴로운 순간, 숨이 막히고 주저 앉아버리게 되는 시간.충격에 휩싸이고 난 뒤 폭풍이 지나가고 난 뒤 보내게 되는 허망한 시간아니, 그저 다 소진되어 버린 시간 힘든 시절, 시기가 없는 사람은 없겠지.예술가들은 그런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그 어둠의 터널을 어떻게 견딜까.그런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의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하아, 시작부터 마음이 탁 떨어지다가 짠해지다 그렇다. 쑹둥작가도 그렇고, 메리 켈리와 루이즈 부르주아 특히 좋았다.읽고 다시 읽고 하게 되는 책. "아빠, 걱정마세요. 엄마와 우리는 모두 잘 지내요." 우정아 선생님의 다른 책 "명작, 역사를 만나다"도 좋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