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년이 온다 동호가 그곳에 있었다. 동호와 함께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 그 기록. 동호는 중학생 소년이다. 광장에 함께 있던 정대가 죽는 것을 목격한 후, 도청 상무관에서 시신 수습하는 걸 도왔다. 그리고 그 날 저녁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동호야, 집으로 가지... 그러나 집으로 돌아갔어도, 우리 동호 잘 지낼 수 있었을까... 그건 모르지, 모르는 거지. 한 챕터 읽고 덮고, 다시 한 챕터 읽고를 바복했다. 뒷부분에 가서야 나머지 1/3정도를 쭉 읽어갈 수 있었다. 밤에 아이들 재워놓고 읽으면서, 책 한번 보고 아이 한번 보고 그랬다. 세월호 아이들도 생각났다... 작가의 에필로그를 통해, 동호가 정말 있던 아이인걸 알았다. 동호를 아는 사람들이, 동호의 가족들이 있다. 동호를 사랑한 사람들이 아직 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