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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책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저자 더글라스 러미스는 193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분교에서 정치사상을 공부했다. 1960년에 미해병대에 입대하여 오키나와에서 근무하고 1961년에 제대 후, 버클리로 되돌아가 박사학위를 받은 다음, 다시 70년대 초 일본으로 와서 활동을 했다. 1980년에 도쿄에 있는 쓰다(津田塾)대학 교수가 되어 2000년 3월에 정년퇴임하였으며 현재는 오키나와에 거주하면서 집필과 강연을 중심으로 사회운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단행본은 『간디의 위험한 평화헌법』(녹색평론사), 『에콜로지와 평화의 교차점』(녹색평론사)가 있고,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국일미디어)를 영역하였다. 그 외에 십 수권의 저서는 일어로 저술되었고 아직 우리나라에는 번역되지 않은 것 같다.

 

이 책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녹색평론사)는 인터뷰형식으로 구술된 것을 글로 정리한 것이라고 저자는 에필로그를 통해 소개해주더라.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상당히 명료하고 명쾌한 느낌이었다. 경제발전과 세계화 이면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 민주주의 국가가 가지는 모순적인 면들, 시민의 정치참여가 왜 중요하고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한다.

 

책의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아메리카의 '자유'와 확장주의」와「영어회화의 이데올로기」가 첨부되어 있다. 특히 영어회화의 이데올로기는 우리나라에도 적용될 수 있는 글이다.

원어민 선생의 조건이 백인이어야 한다는 것, 우리나라 학원가 또한 학교에서 요구하고 있는 조건인데 일본에서는 70년대 부터 문제제기가 되었나보다. 이 에세이가 1973년에 발표되었다고 하니.

 

간단하게 쫙~ 정리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 ㅜㅜ

전에 읽다 말았던 『멸종』(프란츠 M. 부케티츠, 들녘)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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